UNICEF 홍보물....

Caro Diario 2009. 8. 10. 02:24

1.

자의반, 타의반으로 방을 치웠다. 내가 생각해도 방구석이 산만하다.
암튼, 그러다가 구석지에 쳐박혀있는 유니세프 홍보물을 발견했다.

화보집인데 올 컬러에 돈을 쳐 바른 것이 확연하다.

상당수 단체들이 소외된 아동에게 지원하는 돈은 기부금 내는 것의 50%
정도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싸 보이는 화보집 보면서, 국내에도 유니세프에서 일하는 사람들 여럿
있겠지만....좋은 직장이니까 간 것이지, 사명감 같은 것 별로 없을 듯 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

쌍용차 사태도 보니,  이른바 잘된다는 노조, 힘있는 노조들이 노동자 연대
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금속산업연맹은 구호로 외치는 그 말의 반의 반 만이라도 실천에 옮기면 좋겠다.

인간이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뻔뻔한 인간 군상들을 보는 것은 기분이 과히
좋지 않다.

세상사 단순하지가 않구나....    

Posted by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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