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으로 가는 창'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08.08.29 델 마틴 사망
  2. 2008.08.29 Skins
  3. 2008.07.28 통신사와 연행사
  4. 2008.05.05 "미 명문대 입학기술 가르치는 한국의 명문고들" NY타임스
‘동성 결혼 1호’ 델 마틴 사망
입력: 2008년 08월 28일 18:01:34
 
미국 동성애자 인권 운동의 선구자로 불리는 델 마틴(87·여)이 27일(현지시간) 숨졌다고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1955년 레즈비언 단체를 창설, 동성애자 인권운동에 뛰어든 마틴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후 처음으로 오랜 파트너인 필리스 라이언(84)과 결혼식을 올렸다.

마틴은 최근 팔 골절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으며 이날 라이언이 병실을 지키는 가운데 숨졌다. 라이언은 “마틴을 55년 전 만난 이후 그녀가 내 곁에 없는 날이 오리라고 상상해 보지 못했다”며 슬퍼했다. 마틴과 라이언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직장에서 쫓겨나고 경찰에 체포되던 시절 서로 만났지만 사회적 편견에 당당히 맞서 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16일 캘리포니아주 내 ‘동성 결혼 1호’로 혼인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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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s

세상으로 가는 창 2008. 8. 29. 13:00

 When I read the article, I again realised  thar the world is changing now.  There have been and will be a lot of meaning in a intercourse. in the past, it must connect with a prognancy. However, after phill's  revoluntion( the late 60's), It can have a same status with sports, play, and so on. At recently, Sex is becoming a most intersting game on teen-ages.  

近七成英国青少年自称是“性狂热者”

英国青少年在性方面上变得越发“胆大”了。据英国日刊《每日电讯报》27日报道,舆论调查机构“YouGov”以2000名16-24岁的男女青少年为对象实施了调查,结果有69%的被调查者称“我是性狂热者”(sex maniacs)。其最大的影响来自在英国热播的电视剧《Skins》。三分之一的被调查者回答说:“曾在聚会中模仿《Skins》中的人物发生过性行为。”

在世界范围内深受欢迎的英国青少年成长剧《Skins》以描写自由奔放的性生活、吸毒、派对文化而著称。大胆地模仿电视剧情节的青少年们通过“Bebo”、“Facebook”、“MySpace”等社区网站结交异性。93%的16岁-21岁被调查者称,自己是在上述类型的网站上获得了进行性行为的机会和信息。
 
性问题专家特雷西-考克斯称这一现象为“Bebo效应”(Bebo Effect),她说:“10多岁的少年不再按照传统观念把性行为视为令人羞愧的、奇怪的行为。但欠缺判断力的年轻人盲目地在网上接触性文化却十分危险。”
Posted by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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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부터 조선-일본 학문 역전?
                                             [중앙일보 2008.7.25]

일본학자 후마 교수, 신간서 도발적 문제 제기
연행·통신사 기록 치밀한 분석

조선시대에도 국제 학술대회가 있었다?

조선은 명·청 시대 중국에 700회가 넘게 연행사를 보냈다.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야 하는 일본에도 12차례 통신사를 파견했다. 조선의 외교사절은 정치·경제 교류뿐 아니라 당대 지식인으로서 국제적 지식 교류도 담당했다. 국경을 오간 조선의 선비로 인해 동아시아 세계에서 국제 학술대회가 가능했던 것이다.


조선시대 연행사와 통신사를 당시 국제적 학술교류의 측면에서 분석한 학술서적이 최근 나왔다. 조선시대 한·중·일의 지식인 세계를 종합적으로 조명한 『연행사와 통신사』(신서원)다. 저자는 일본인 학자 후마 스스무(夫馬進) 교토대 교수. 후마 교수의 논문을 번역해 한국에서 처음 책으로 엮었다. 대표 번역자인 정태섭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한국 학계의 선배격인 조선시대 선비의 국제적 교류를 조망하는 작업이 일본 학자에 의해 먼저 시도됐다”며 “국내 학계가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학계에서 연행사와 통신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을 종합해 당시 지식의 전파와 수용을 국제적 시야를 갖고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는 없었다는 지적이다.

일본 학자는 당시 조선 선비들이 양국의 지식인과 주고 받은 필담(筆談) 자료를 꼼꼼히 분석해 조선의 지식세계를 해부했다. 평가는 냉정하다. 조선 선비들이 명·청 지식인과 대등한 입장에서 학예를 논했고 ‘한 수 아래’의 일본 학계에 학문을 전수했다는 한국 학계의 통설을 뒤집는다.

◇학술교류의 역류?=후마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에 일방적으로 학문을 전수하는 입장은 아니었다. 1719년의 통신사였던 신유한(1681~1752)은 “『퇴계집』이 (일본의) 어느 집에서도 소리 내어 읽히고 있다”는 기록을 남겼지만 18세기 중엽 이후로 사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조선이 송나라 때의 주자학에 매몰돼 있는 동안 일본은 이토 진사이, 오규 소라이 등에 의해 독자적인 학문 세계를 만들어 나갔다는 주장이다. 후마 교수는 “1764년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최신 학술정보 수집에 열성적이었다”며 “이때 양국의 학술관계가 이미 크게 전환하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조선의 지적 정체?=조선의 퇴계·율곡 학문에 대한 자존심과 ‘소중화(小中華)’ 의식은 새로운 학문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지적 정체’를 낳았다는 것이 후마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1826년 연행사 일원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신재식(1770~?)이 청나라 고증학자들과 벌인 논쟁에서 이 조선 선비는 16세기 이후 근래의 학자는 단 한 사람도 거명할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동아시아 지식 세계에서 조선은 고립돼 있었다는 평가다.

정 교수는 “국내 학계가 후마 교수의 주장을 도발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분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후마 교수는 조선·청나라·일본의 선비들이 붓글씨로 남긴 기초 자료를 해독하기 위해 수년간 초서 읽는 법을 따로 배울 만큼 학문에 집요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의 선비가 남긴 기초자료조차 국내 학계가 해독하지 못하고 있으면 그 자료에 대한 해석의 권위도 일본 학계에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배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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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美 명문대 입학기술 가르치는 한국의 명문고들” NY타임스

기사입력 2008-04-27 11:43
 
【뉴욕=뉴시스】

뉴욕타임스가 미 명문대 입학을 위한 한국인의 과잉 열기를 조명해 제대로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26일 인터넷판에 ‘한국 명문고들 아이비리그 입학기술 제조’라는 서울발 기사로 대원외국어고와 민족사관고 등 최근 많은 아이비리그 입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는 한국의 사립명문고들을 소개하고 한국인의 과도한 미 명문대 집착열기를 비판적으로 접근했다.

타임스는 “대원외고같은 한국의 명문고 학생들의 아이비리그 입학률은 미국의 명문고가 시샘할 정도”라면서 “한국에서는 하버드와 예일, 프린스턴 등 미국의 명문대에 도전하는 것이 하나의 열병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버드의 윌리엄 피츠시몬스 학과장에 따르면 2003년 66명이 응시했던 한국고교 학생들은 올봄 213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이중 37명의 한국 학생이 입학했는데 이는 외국 학교로는 캐나다와 영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숫자다. 올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 입학한 한국 학생은 103명이며 이중 34명이 대원외고와 민사고 졸업생이다.

2008년 대원외고 학생들의 SAT 평균 점수는 2400점 만점중 2203점이다. 수학 만점을 받은 학생은 무려 68명이나 됐다. 반면 미국 최고 명문고중 하나인 필립스 엑스터와 뉴햄프셔 보딩스쿨은 2085점으로 118점이나 적다.

타임스는 한국학교 학생들이 놀라울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는 비결은 간단하다고 말했다. 이들 명문고들은 한국에서 가장 우수한 중학교 졸업생들을 입학시킨 후 미국 대학 입학을 열망하는 학생들을 영어클래스로 모아 한국 교사는 물론, 고연봉의 미국 교사와 다른 외국인 교사들의 집중 지도를 받게 하고 SAT와 영어에세이 점수를 잘 받는 기술을 가르고 끊임없이 공부하게끔 독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학교는 미국의 고등학교보다 수업기간이 한 달이나 더 길다. 학비가 5000달러인 대원외고는 영어 외에 두개의 외국어를 가르치고 기숙학교인 민사고의 경우 1만5000달러로 미국 학교처럼 선행수업인 AP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프로젝트 수업이 포함됐다.

타임스는 남녀 학생간의 데이트는 ‘시간낭비’라고 비판을 받고 있으며 공부에 바쁜 학생들도 이를 불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우리는 사랑에 빠지기에는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원외고에서 작문을 가르치는 조셉 포스터씨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 제일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의 실력도 엄청나다”면서 “학생들은 프로다. 내가 가르치는대로 다 소화한다. 새벽 두시에 이메일을 학생들에게 보내고 잠자리에 들면 답메일이 오전 5시에 들어오곤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미국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은 현재 총 10만3000명으로 한국보다 인구가 20배 많은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숫자이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명문대를 준비하는 것은 한국에서는 하나의 강박관념”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대원외고와 민사고 졸업생들이 올해 아이비리그 8개 교 중 7개 교와 스탠포드, 시카고, 듀크 등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하버드의 경우 이들 학교 대신 다른 3개의 사립명문고에서 4명의 학생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버드의 피츠 시몬스 학과장은 그 이유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성격은 아니다”라면서 “이전에 하버드에 입학하지 않은 학교 학생들을 특별히 주목하긴 했지만 먼저 두 학교가 하버드 입학생 기록이 있다고 배제한 건 아니다”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학교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하버드의 정책 방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임스는 한국의 학기는 3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2008년도 입시생들은 2월에 졸업을 했다면서 졸업생 중 한명인 김 모(19)양을 소개했다. 대원외고의 학부모들은 대개 의사나 변호사 대학교수로 이번달 프린스턴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김양은 부친이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고위직이다.

김양은 어려서부터 혹독하게 공부하는 법을 배웠다. 엄마는 김양의 언니들이 시험에서 100점을 받지 못하면 꾸중을 받는 것을 보고 자랐다. 심지어 98점이나 99점을 받아도 심하게 혼이 났다.

김양의 엄마는 “대부분의 한국 엄마들은 모든 과목에서 모두 100점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양은 어려서 한국 최고대학에 입학하는 게 목표였지만 하버드에 입학한 한국 학생이 쓴 책을 읽고 아이비 리그 진학을 목표로 바꿨다.

타임스는 김양 같은 학생들도 주말에 영어와 물리 등 기타 과목의 과외를 받고 있으면 SAT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다른 김 모(17)양은 SAT 영어와 수학에서 만점을 받았고 작문에서는 800점 만점에 790점을 받았다. 김양은 다음달 수학, 물리, 화학, 유럽사 등 무려 9개 과목의 AP코스의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때문에 김양은 1초를 아끼며 살고 있지만 “인내하며 또다른 날을 준비하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대원외고와 민사고는 최근 혹독한 교습법에 대해 재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사고는 심야학습시간에 조는 학생들을 감시하는 감시카메라의 작동을 중단했고 대원외고는 1학년 학생들의 수업을 조금 일찍 끝내고 있다. 대원외고의 창업자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학교가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만 신경쓰고 책임있는 시민이 되도록 교육하는 것에 소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경계했다.

민사고 학생들은 오전 6시에 기상하면 무도(武道)를 한후 자정까지 계속 공부를 하지만 틈틈이 스포츠와 록밴드 등 다양한 클럽활동을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고 기숙사 불이 꺼지면 랜턴을 킨 채 계속 공부를 한다.

타임스는 “한때 민사고에는 “우리 학교는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천국이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에게는 지옥’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렸다가 너무 지나치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치워진 해프닝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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